로봇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로봇 전문 기업들이 있으며, 이들 기업 중 하나인 엔젤로보틱스가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3월 26일, 엔젤로보틱스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본문에서는 엔젤로보틱스의 상장 첫날 성적과 회사의 배경, 기술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엔젤로보틱스의 코스닥 시장 입성
2024년 3월 26일, 엔젤로보틱스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오전 9시 31분 기준으로, 엔젤로보틱스의 주가는 공모가인 2만 원 대비 2만 8000원(140%) 상승한 4만 80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6700억 원대에 달했습니다. 상장일에 엔젤로보틱스에 적용된 가격 제한폭은 1만 2000원부터 8만 원까지였습니다.
엔젤로보틱스의 투자 유치 및 기술력
엔젤로보틱스는 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와 세브란스재활병원의 나동욱 전문의가 2017년 공동 창업한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외골격 로봇은 물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의복형 로봇 슈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창업 과정에서부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후 삼성전자, CJ대한통운 등과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왔습니다. 상장 이후 LG전자의 지분율은 6.42%가 될 전망입니다.